(세종=뉴스1) 한종수 기자 = 안전보건공단이 올해 말까지 소규모 석면 제거작업 현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과 교육·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.

면적이 800㎡ 미만인 소규모 석면 제거 현장은 짧은 공사기간과 적은 공사금액으로 체계적인 안전대책 마련이 어려워 전국의 소규모 현장 5000여곳을 찾아 점검을 한다는 게 공단 측의 설명이다.

공단은 전문요원을 작업현장에 투입하고 안전한 석면제거를 위한 교육·컨설팅은 물론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법적 기준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방노동관서에 행정조치를 의뢰할 방침이다.

또 석면 해체작업 안전성 평가 결과 우수등급을 받은 등록업체 명단을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에 공표해 석면 해체·제거 작업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등록업체의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.

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"석면에 직접적으로 노출되기 쉬운 해체·제거작업 근로자는 반드시 보호복이나 방진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"며 "특히 작업현장은 석면이 공기 중에 날리지 않도록 밀폐 등의 방지장치를 해야 한다"고 당부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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